[한국NGO신문]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KUMSN-(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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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4회 작성일 23-1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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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KUMSN-(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 손잡다
미혼모들의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경계성 인지장애 증가에 따라 실사례 분석·접근방법 효과 기대
채선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KUMSN 소장과 김영동 사단법인 한국인간과학연구소 이사장이 11일 미혼모들의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설동본 기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한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KUMSN과 (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 구성원들. 사진 왼쪽부터
인간과학연구소 김윤정이사, 장순화 본부장, 공익사업본부장 최창호 심리학박사, 채선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장,
김영동 인간과학연구소 이사장, KUMSN 심명옥팀장, 안미영 팀장. 설동본 기자
이번 업무 협약은 기존해 해왔던 한부모들의 의료비, 생계비, 양육 물품비, 공과금 및 기타 생활비 등의 일시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지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한부모들을 위한 1:1 공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심리상담가, 치유활동가와 한부모 대화를 통한 치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심리정서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미혼한부모가족 느린학습자 지원 프로젝트 <우리 아이 발달은 안녕하십니까?>(가제)는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한 미혼한부모 및 자녀 30명~35명을 대상으로 심리종합검사 등을 실시하고,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검사비 및 상담심리 지원을 연계해준다.
그 동안 느린학습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특성들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장애 특성이 없어서 대부분 장애 진단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인지적 느린 특성을 이해받기 어려웠는데, 심리상담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진단과 코칭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느린학습자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존재”로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지만, 보통의 아이처럼 성장하기 때문에 조기 선별과 예방이 중요한데 이 번 업무 협약을 통한 사업으로 과학적·통계적인 상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KUMSN에 발달 지연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한부모의 종합심리검사비 지원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한 결과 경계성 인지장애가 많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접근과 사례 연구가 필요했던 차에 두 기관의 업무 협약을 통한 실사례 분석과 접근 방법에 대한 통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본 기자
출처 : 한국NGO신문(http://www.ngonews.kr) / 2023-07-12